hmk run dev

항해 99 4주차 회고록 본문

항해 99 회고록

항해 99 4주차 회고록

hmk run dev 2021. 3. 28. 11:41

다사다난했던 항해 4주 차가 지나갔다.

주특기 "리액트"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커리큘럼이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항해가 시작됐다

 

 

사실 이번 주차는 너무너무 괴로웠다 리액트 개념을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배경지식을 어느 정도 쌓아놓고 리액트를 조금씩 구현하는 팀원들 사이에서 너무 초라해졌고

같이 정보를 많이 공유하지 못한 미안함과 몇 주 뒤에 있을 프로젝트에서 팀원들에게 짐이 될 것만 같은

걱정에 운영진 분들과 상담을 하기도 했다. 

처음엔 "이런 상담을 할바엔 차라리 코드라도 한 줄 더 보자"라는 생각이 지배적 이였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좋은 말들을 많이 듣게 되고 항해 99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누군가가 내상황을 이해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운영진과 크루원의 관계를 넘어서 인간적으로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고 많은 것들을 배웠다.

 

 

리액트 첫주차는무력감을 느꼈던 한 주였다 첫 주의 과제는 미완성으로 제출하였고 여전히 리액트는 어려운 친구 같다 

하지만 가만히 서서 나의 상황을 멀리서 지켜봤다.

항해를 시작하기전 퇴근 후 집에 들어와 단순히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html, css , javascript부터

무엇인가에 이끌려 나 자신도 놀랄 만큼 빠져들었던 항해 99에 대한 관심 그리고 시작 전 사전과제 알고리즘까지

 

사실 무엇하나 "완벽함"에 가깝게 구현해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나는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항해 99에 참가하게 된 것이 아님을 다시 생각했다.

여기서 말하는 완벽함은 개발자로서의 취업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발자로 취업해서 원하는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면 엄청난 특권? 이겠지만 그것만을 목표로 항해 99에 임한다면

 

 

지금 팀원들과 함께하고 주 100시간 이상을 몰입하는 과정을 모두 그저 취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쓰고 있는 것이라면 지금 하고 있는 이 과정의 낭만을 느끼지 못하고 초조함과 두려움으로 보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이 역경을 이러한 마음 가짐으로 덤덤하게 넘어갈 것이다.

사실 다시 생각해보면 리액트를 아니 코딩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무력감에 빠졌는지 ㅎㅎ...;;

더 우직하고 덤덤하게 그리고 팀원들과 한주 한주 앞으로 만나게 될 소중한 인연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항해 99 회고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해 99 6주차 회고록  (0) 2021.04.11
항해 99 5주차 회고록  (0) 2021.04.05
항해 99 3주차 회고록  (0) 2021.03.21
항해 99 2주차 회고록(알고리즘 왜 배워야해??)  (0) 2021.03.14
항해 99 1주차 회고록  (2) 2021.03.11
Comments